사극을 보다 보면 “폐하~”, “전하~”, “저하~”, “각하~”, “휘하~” 같은 호칭이 자주 등장하죠.
비슷비슷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상대의 지위나 신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말이에요.
오늘은 이 다섯 가지 호칭의 뜻과 서로의 차이점을 한눈에 정리해볼게요!

폐하 부터 각 호칭의 기본 의미 정리
호칭 | 사용 대상 | 의미와 특징 |
---|---|---|
폐하 (陛下) | 황제·국왕 | 최고의 존칭. 현재는 외국 황제나 역사 속 왕에게 사용 |
전하 (殿下) | 왕세자·왕 | 폐하보단 낮지만 매우 존귀한 호칭 |
저하 (邸下) | 왕자·공주·귀족 | 전하보다 한 단계 낮은 귀족·황족에게 |
각하 (閣下) | 장관·대통령 등 고위직 | 현대 행정/외교에서 사용. 예: “외교부 장관 각하” |
휘하 (麾下) | 장군·지휘관 | 군대, 조직 내 지휘 체계에서 부하가 상관에게 사용 |
💬 한 문장으로 쉽게 구분하기
- 폐하: “황제나 왕에게 드리는 가장 극존칭”
- 전하: “왕이나 왕세자 등 높은 지위의 귀족에게”
- 저하: “왕족이지만 직계는 아닌 왕자, 공주 등에게”
- 각하: “장관, 대사, 대통령 등 고위 공무원에게”
- 휘하: “지휘관의 소속 조직을 가리킬 때 (예: 휘하 병력)”
📺 예시로 보는 사용 장면
상황 | 호칭 예시 | 설명 |
---|---|---|
사극에서 왕 등장 | “폐하를 뵙습니다” | 조선 시대 임금에게 |
왕세자가 명령할 때 | “전하의 뜻이옵니다” | 왕세자나 고위 왕족 |
공주를 부를 때 | “저하, 행차시옵니다” | 공주나 부왕의 서자 등 |
외교 문서에서 | “대통령 각하께” | 대통령, 장관에게 공식적 표현 |
군대에서 | “○○장군 휘하 부대” | 지휘관의 부하 병력을 가리킴 |
🧠 각하 vs 휘하, 많이 헷갈려요!
- 각하는 “높은 지위의 사람을 부를 때”
- 예: “장관 각하, 지시를 내려주시지요.”
- 휘하는 “그 사람의 소속을 말할 때”
- 예: “장군 휘하에 5개 부대가 배속되어 있습니다.”
→ 둘 다 존칭처럼 들리지만, 각하는 인물 자체를 높이고, 휘하는 조직의 관계를 말하는 표현입니다.
🔍 호칭 높낮이 정리 (높은 순)
- 폐하 (황제, 국왕)
- 전하 (왕세자, 왕자)
- 저하 (공주, 왕족)
- 각하 (현대 고위 공직자)
- 휘하 (상관의 조직 관계 지칭)
📣 요즘은 어디서 쓰일까?
- 폐하·전하·저하: 주로 역사, 사극, 문학에서 등장 (현재는 사용 안 함)
- 각하: 대통령, 장관, 대사 등 공식 직함에 사용 가능하지만, 최근엔 다소 낡은 표현으로 여겨져 줄어드는 추세
- 휘하: 군사 조직에서 여전히 쓰이며, 회사나 조직 내 존칭으로도 간혹 사용
✅ 한 줄 요약
호칭 | 대상 | 지금도 쓰이나요? |
---|---|---|
폐하 | 황제·국왕 | ❌ (역사 속 표현) |
전하 | 왕세자 | ❌ (사극 등에서만) |
저하 | 귀족·공주 | ❌ (역사적 용례) |
각하 | 장관·대통령 | ⭕ 일부 외교문서 등 |
휘하 | 군 지휘관 | ⭕ 군사/조직에서 사용 |
이제는 드라마나 문서에서 이 호칭들이 나올 때 누가 누구를 부르는 표현인지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겠죠?
왕은 폐하, 왕세자는 전하, 귀족은 저하, 장관은 각하, 장군은 휘하!